징글징글징그러 -

블라블라블라 2014. 6. 4. 21:15

 

 

 

맛난 움트 딸기돔 케크를 으리으리하게 덮은 초가- -;

 

누군가의 본격적인 서른의 시작을 축하하며,

모두의 설레이는 서른의 시작을 기대하며 -

 

그렇게 한동안 축하로 늦은 밤을 환히 밝힌 쉐라톤의 밤. :)

참으로 간만에 재밌게 웃고 떠들고 마셔대던 그 밤이 넘 좋았다.

 

 

얼마전 방영한 꽃누나에서 윤여정 선생님이 그랬다.

 

나도 태어나 처음 살아보는 67살이라서,

그렇기 때문에 아프고, 아쉽고, 계획할 수 없다고 -

 

너무 욕심내지도 말고, 조바심 갖지도 말고,

그냥 하나둘 내려 놓으며 그저 털털하게 즐기려 노력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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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마드 학교 x 세종문화회관 : 독립출판물 - 매거진B 최태혁 편집장

지식을냠냠냠 2014. 5. 7. 01:09

 

 

5월은 R.E.A.L. 가정의 달 -

외할머니 생신, 엄마 생신 and 어버이날이 뙇 !

게다가 나의 트래블 메이트는 5월이 가장 바쁜 달 !!

 

그래서 이번 황금 연휴는 저스트 가족과 함께하기로 -

...했지만 그리 보내기엔 아쉬워 강연을 하나 급 신청했다.

 

[출처: 디노마드 페이스북]

 

여기저기 지면을 통해 얼굴은 몇 번 봤었는데,

실물이 훨씬 더 핸-썸하시던 최태혁 편집장님 -

반전으로 가녀린 목소리를 소유하고 계셔서 놀랬.ㅋㅋ

 

강연은 매거진B의 의미와 제작 과정에 대한 내용을 토대로

"잡지 이후의 잡지"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다.

(관련 강연 소개는 요기 URL에서 >> http://goo.gl/L53TmV)

 

매거진B의 사진은 왜 그런 현장감을 살린 자연스러운 사진인지,

따옴표가 생략된 설명적 어투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기존에 알지 못했던 매거진B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 매거진B 볼 때 편집 방향도 눈 여겨서 보게 될 듯. :)

 

재미있는 강연 중에 스치듯 하신 말씀이 있었는데,

"스쳐 지나가는 우연에서 영감을 얻는다" 라는 말이었다.

 

무언가 화려하진 않아도 꾸밈없이 솔직하게 다가가기 위해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사용한다고 설명해주시다 얘기한 것인데

굉장히 공감가서 나도 모르게 '아'하고 내뱉었던;ㅎㅎ

 

[편집장님의 수줍은 사인(이라 쓰고 이름이라 읽음)]

 

강연이 끝나고 기다렸다가 기념으로 사인을 받았다.

살짝 당황하시더니 이내 센스돋게 날짜와 함께 이름을 살포시 -

매거진B 레고편에 받고 싶었는데 무거운; 관계로 페이퍼B로 대체.

 

예전에 조수용 대표님 강연 기회를 놓친 게 너무 아쉬웠는데,

다음 번에 기회가 있다면 꼭 꼭 꼭 듣고 많은 것들을 묻고 싶다 -

 

 JOH의 재미있는 다음 행방은 과연 어떤 것일지에 대해, :)

 

 

+) 강연 중 들었던 매거진B의 몇 부분을 공유해본다.

기존 잡지와는 달리 광고도 없고 브랜드 하나만 다루다보니

처음 접하게 될 사람들에게 혹 읽는 데 도움이 될까 싶어...^^;

 

1. 매거진B에서 'B'의 의미는,

- Brand / Balance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 독자 노선을 지키며 좋은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적절한 균형을 가진 B급 브랜드를 뜻한다.

 

2. 보통의 잡지들과 달리 에디터의 생각을 줄이는 이유는,

"메시지 전달의 중요성"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단지 기획/편집 방향으로서 본인의 생각을 전달할 뿐이라고..

 

3. 브랜드 다큐멘터리 잡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 따옴표("")가 생략된 설명적인 어투를 사용하며

- 광고처럼 이미지안에 자막처럼 멘트를 삽입한다.

 

4. 맨 첫 장과 마지막장에 삽입되는 한 줄의 멘트들은

브랜드에 대한 함축된 메시지를 나타낸다.

 

5. 초점이 나가는 등 지극히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쓰는 이유는,

화려함이나 꾸밈없이 솔직하게 다가가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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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기 싫은 날,

블라블라블라 2014. 4. 9. 00:38

 

 

 

가끔은 온전히 집에 들어가기 싫은 날이 있다.

간만에 딱, 오늘이 그랬다.

 

우리 동네는 아직 벚꽃이 지지않고 흐드러져있으며,

최근 시작된 두통때문에 알게 모르게 예민해져있으며,

핑계를 댈라치면 엄청나게 많겠지....ㅎ

 

 

 

 

근데, 다른 것 보다도,

눈 오는 날 같이 걷자던 그 말이 급 떠올라서 그랬다.

문득, 이렇게 불쑥, 생각하는 내가 참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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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니 - 남아줘

감성음악토크 2014. 3. 27. 01:09

 

 

 

 

다시 볼 수 있다면 널 다시 볼 수 있다면

너에게 말할게 더 늦기 전에

마지막 기억일 수 있게

지울 수 없는 기억일 수 있게

그대로 너를 간직할 수 있게

계절 같았던 널 기억하는

나에게 남아줘

  

[몽니 - 남아줘 中 - / FOLLOW MY VOICE_2014.03.18]

 

이 밤에 기획안 끼적거리다 혼자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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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서 만나는 색다른 맛집, 베러댄비프 & 아웃도어키친

원츄니쥬러뷰 2014. 3. 16. 04:20

 

 

모처럼 휴가쓰고 컨디션 완충하고 만난 친구들과의 모임 -

퇴근 후면 늘 맘 먹고 와야하는 강남권에 가벼운 마음으로 고고싱!

가로수길 메인 스트릿을 살짝 벗어난 새로운 맛집들로 향했다.

 

친구 한 명의 강력 추천으로 가게 된 첫번째 맛집은, 베러댄비프.

짱뚜가리라는 집이 1호점이고 여기가 2호점이라는 데,

소고기 못지 않은 퓨전 삼겹살을 맛나게 요리한다고 자부하는 곳이다.

 

서가앤쿡처럼 양이 2인분 정도로 좀 많은 편이라고 해서

셋이서 고심한 끝에 산수유 막걸리 & 맥주와 함께

가벼운 요리와 쉐프의 삼겹살 요리에서 각각 한 가지씩 주문 -

 

 식전에 나온 참깨를 베이스로 한 소스가 맛나던 샐러드.

고소하니 배고픈 위를 더욱 더 자극하는 담백한 맛. :)

 

 

메인 요리 중 하나인 "김치 감자파이 of England"

감자와 토마토소스, 샤워크림이 환상적으로 조화를 이루던! *_*

조만간 집에서 한 번 비스무리하게 시도해봐야 겠다.ㅋㅋ

 

 

마지막 요리는 친구가 먹어봤던 강추 메뉴, "다크나이트"

오징어먹물과 크림치즈를 겁나 쳐발쳐발한 스타일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크림 소스와 삼겹살의 콜라보가 예술이다!

메뉴에 나온대로 삼겹살의 새로운 발견 그 자체였다는 -

 

 

맛집이기에 역시 예약 혹은 대기는 필 to the 수!

자리가 꽤나 협소하기에 4인 이상 단체로는 좀 불편할 수도.

인내심이 없거나 배고픈 상태라면 살짝 비추할 정도로

주문이 밀려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코스요리 수준으로 나옴.

 

+) 베러댄비프 가는 길

신사역 8번 출구에서 직진하다 블랙스미스 골목으로 들어가서

우회전 후 직진하다가 우장창창 보이면 좌회전, 좀만 더 들어가면 뙇!

 

 

 

이렇게 먹고도 친구 한 명의 합류와 함께 2차로 바로.ㅋㅋ

가고 싶던 문어집이 단체 손님으로 인해 발걸음을 돌려야해서

근처에 있던 아웃도어 키친이 급 땡겨 그리로 고민없이 돌진 -

 

 

이런 캠핑 컨셉의 맛집을 계속 갈구하고 있었기에

맛이고 뭐고 할꺼없이 그냥 마냥 좋았다.ㅋㅋ

날이 풀렸다지만 그래도 쌀쌀했기에 더 캠핑 느낌나던 -

 

2차이므로 새우 5마리와 수제소시지, 쏘니니로 가볍게(?) 주문을 -

(저녁 못 먹은 친구땜에 냄비밥과 오짬도 시킨건 살짝 skip.ㅋㅋ)

 

 

쏘니니는 소년상회 갔을 때 보고 주문하려다 못했었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그냥 약간 도수 낮은 정종 맛이 나는 듯?

 

근데 버니니 2병에 소주 1병만 덜렁 나와서 살짝 당황스러워서

서버를 불러 어떻게 먹는 건지 알려 달라니 자기는 모른다며;;

(귀엽게 웃어 넘기면 다냐? 짜식..누나가 임마..읭?)

 

 

 

다른 음식들이야 익혀서 먹는거니 맛은 상상 그대로,

냄비밥이 별 재료가 없었는데도 깔끔하니 맛있었다.

셀프바가 따로 있어 부수적인 것들은 계속해서 리필 가능 -

 

 

실컨 먹고 따뜻한 난로 쬐며 도란도란 수다 떨기 좋은 장소 -

가격도 가로수길 치고는 꽤나 저렴한 편이긴 한 거 같다.

새우도 5마리라 별 기대안했는데 꽤 튼실한 놈들로 나왔으니.ㅋㅋ

 

캠핑가긴 부담스럽고 분위기만 느끼고 싶다면 가봐도 좋을 듯!

담엔 홍대에 빽가가 운영한다는 그 곳으로 가보고 말테야 *_*

 

+) 아웃도어키친 가는 길

 

신사역 8번 출구에서 직진하다 블랙스미스 골목으로 들어가서

우회전 후 직진하다가 이디야끼고 다시 좌회전,

두 번째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보이는 곱창구이점 건물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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