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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근처 조용한 레스토랑, 베르에블랑(vert et blanc)
친구와 리프레시 아닌 리프레시 겸(?) 준비 중인 프로젝트로
매주 저녁 식사와 함께 스터디를 하고 있는 중이라
조용한 분위기의 까페나 레스토랑을 찾던 중 가게 된 곳 -
맛집으로 꽤 알려진 곳이라더니 주중 저녁임에도 북적북적.
늦은 친구를 기다리며 한 15분 정도 웨이팅하고서야 입장했다.
3층으로 안내해줬는데 계단이 어찌나 길던지..- -;ㅋ
친구는 수제 새우버거가 맛있는 집이라고 했지만,
새우 버거는 그닥 안 좋아하므로 내 사랑 알리오 올리오로!
치아바타류의 빵을 좋아하는 데 센스있게 곁들여서 나왔다.
발사믹 소스도 같이 나왔더라면 더 좋았었을텐데 아쉽-
같이 시킨 토마토소스의 수제비 감자뇨끼도 새콤하니 완쥰 맛있*_*
새우버거랑 뇨끼가 대표 메뉴라더니 맛이 레알 좋았다!
뇨끼는 감자를 이용해서 만든 이탈리아식 수제비라는데,
예전에 친퀘테레 갔을때 맛나게 먹던 라비올리랑 비슷하다.
(아- 갑자기 또 친퀘테레 가고 싶어진다아.....ㅠㅅㅠ)
식사 후 아이데이션하며 마실 아메리카노 두 잔 주문.
커피 맛은 평이하지만 셋팅된 잔이며 그릇은 넘 이쁘던- :)
주문받은 서버가 깜빡해서 늦어진 탓에 서비스로 나온 쿠키?
암튼 얘는 별로라 한 입 먹고 그냥 조용히 DP용으로 남겨 놓았다.
언제 한 번 휴가내고 조용히 책 읽으러 와도 좋을 듯 -
담엔 낮 시간 대에 한 번 브런치 먹으러 와야지! :)
+)베르에블랑 가는 길
상수역 2번 출구로 나와 할리스 건물 지나
조금 더 직진하다보면 나오는 붉은벽돌 건물이 뙇!
그 건물 전체가 베르에블랑이라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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