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서 만나는 색다른 맛집, 베러댄비프 & 아웃도어키친

원츄니쥬러뷰 2014. 3. 16. 04:20

 

 

모처럼 휴가쓰고 컨디션 완충하고 만난 친구들과의 모임 -

퇴근 후면 늘 맘 먹고 와야하는 강남권에 가벼운 마음으로 고고싱!

가로수길 메인 스트릿을 살짝 벗어난 새로운 맛집들로 향했다.

 

친구 한 명의 강력 추천으로 가게 된 첫번째 맛집은, 베러댄비프.

짱뚜가리라는 집이 1호점이고 여기가 2호점이라는 데,

소고기 못지 않은 퓨전 삼겹살을 맛나게 요리한다고 자부하는 곳이다.

 

서가앤쿡처럼 양이 2인분 정도로 좀 많은 편이라고 해서

셋이서 고심한 끝에 산수유 막걸리 & 맥주와 함께

가벼운 요리와 쉐프의 삼겹살 요리에서 각각 한 가지씩 주문 -

 

 식전에 나온 참깨를 베이스로 한 소스가 맛나던 샐러드.

고소하니 배고픈 위를 더욱 더 자극하는 담백한 맛. :)

 

 

메인 요리 중 하나인 "김치 감자파이 of England"

감자와 토마토소스, 샤워크림이 환상적으로 조화를 이루던! *_*

조만간 집에서 한 번 비스무리하게 시도해봐야 겠다.ㅋㅋ

 

 

마지막 요리는 친구가 먹어봤던 강추 메뉴, "다크나이트"

오징어먹물과 크림치즈를 겁나 쳐발쳐발한 스타일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크림 소스와 삼겹살의 콜라보가 예술이다!

메뉴에 나온대로 삼겹살의 새로운 발견 그 자체였다는 -

 

 

맛집이기에 역시 예약 혹은 대기는 필 to the 수!

자리가 꽤나 협소하기에 4인 이상 단체로는 좀 불편할 수도.

인내심이 없거나 배고픈 상태라면 살짝 비추할 정도로

주문이 밀려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코스요리 수준으로 나옴.

 

+) 베러댄비프 가는 길

신사역 8번 출구에서 직진하다 블랙스미스 골목으로 들어가서

우회전 후 직진하다가 우장창창 보이면 좌회전, 좀만 더 들어가면 뙇!

 

 

 

이렇게 먹고도 친구 한 명의 합류와 함께 2차로 바로.ㅋㅋ

가고 싶던 문어집이 단체 손님으로 인해 발걸음을 돌려야해서

근처에 있던 아웃도어 키친이 급 땡겨 그리로 고민없이 돌진 -

 

 

이런 캠핑 컨셉의 맛집을 계속 갈구하고 있었기에

맛이고 뭐고 할꺼없이 그냥 마냥 좋았다.ㅋㅋ

날이 풀렸다지만 그래도 쌀쌀했기에 더 캠핑 느낌나던 -

 

2차이므로 새우 5마리와 수제소시지, 쏘니니로 가볍게(?) 주문을 -

(저녁 못 먹은 친구땜에 냄비밥과 오짬도 시킨건 살짝 skip.ㅋㅋ)

 

 

쏘니니는 소년상회 갔을 때 보고 주문하려다 못했었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그냥 약간 도수 낮은 정종 맛이 나는 듯?

 

근데 버니니 2병에 소주 1병만 덜렁 나와서 살짝 당황스러워서

서버를 불러 어떻게 먹는 건지 알려 달라니 자기는 모른다며;;

(귀엽게 웃어 넘기면 다냐? 짜식..누나가 임마..읭?)

 

 

 

다른 음식들이야 익혀서 먹는거니 맛은 상상 그대로,

냄비밥이 별 재료가 없었는데도 깔끔하니 맛있었다.

셀프바가 따로 있어 부수적인 것들은 계속해서 리필 가능 -

 

 

실컨 먹고 따뜻한 난로 쬐며 도란도란 수다 떨기 좋은 장소 -

가격도 가로수길 치고는 꽤나 저렴한 편이긴 한 거 같다.

새우도 5마리라 별 기대안했는데 꽤 튼실한 놈들로 나왔으니.ㅋㅋ

 

캠핑가긴 부담스럽고 분위기만 느끼고 싶다면 가봐도 좋을 듯!

담엔 홍대에 빽가가 운영한다는 그 곳으로 가보고 말테야 *_*

 

+) 아웃도어키친 가는 길

 

신사역 8번 출구에서 직진하다 블랙스미스 골목으로 들어가서

우회전 후 직진하다가 이디야끼고 다시 좌회전,

두 번째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보이는 곱창구이점 건물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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