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한식도 테이크아웃? 배고플 땐, "밥이답이다" (babi dabida) / IFC몰 맛집 / 여의도 맛집 / 한식 패스트푸드 / 맛집 추천 / 비비고

원츄니쥬러뷰 2013. 8. 13. 00:59

모임도 취소되고 마침 또 차여사님도 부재중이시고,

여의도 IFC몰 갈 때마다 한 번 꼭 들르고 싶었던 "밥이답이다"

(사실은 CJ 비비고로 계속 착각을 하고 있었던...- -;)

 

[출처: 밥이답이다 홈페이지]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로 최초의 한식 패스트푸드점이란다.

최근에 많이 생기고 있는 한식 패스트푸드점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그냥 페북이나 기사로만 접해봐서 실제로 어떤지 먹어보고 싶었던 -

 

비빔밥류는 보통 5,6천원 대, 특색있는 메뉴는 7,8천원대 정도였다.

그렇게 비싸지도, 그렇다고 싸지도 않은 적정 수준의 가격인 듯 -

 

퇴근 후 저녁 때 가서, 그리고 메뉴가 한정적이어서 그런지,

거의 다 나가고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별로 없었다.ㅠㅅㅠ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검은깨두부 비빔밥(5,900원)"

 

비빔밥은 고추장, 된장, 간장 소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가 있는데,

고추장이 기본 베이스가 아닌 다양한 소스가 있다는 게 신기했다.

하지만 첫 시도인만큼 고민없이 무난하게 고추장 소스로 선택.ㅋㅋ

나중에 오면 간장 소스 비빔밥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

 

 

집에 와선 귀찮아 상도 안 펴고 바닥에 펼쳐 후리하게 식사..- -;

 

 

구성은 토핑+흰쌀밥 / 볶음김치 / 고추장 & 참기름 / 미니 생수

 

 

 

박스 위 비빔밥 토핑(?)을 사악- 분리하면 밥은 조기 아래에 살포시.

작아 보이지만 결코 작지 않은, 충분히 포만감 있는 알찬 양이었다는 -

 

 

"1시간이내에 드셔야 맛도 좋고 안전합니다."

버스 타고 오느라 한 시간 넘었는데도 아직 괜춘하든데예?

 

바로 먹을 게 아니면 좀 신선도가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겠지.

맛이 덜 하다는 건 이해하나 "안전"이라는 문구가 왠지 좀 거슬리던 -

 

 

윗 접시에 오밀조밀 담겨있던 비빔밥 토핑들을 밥 위에 붓고, 

 

 

고추장, 참기름 과감하게 투하 후 젓가락으로 야무지게 쉐킷쉐킷.

 

 

츄르릅- 맛나게 비벼진 밥 한 수저씩 떠서 폭풍 흡입 !

 

고추장은 제공된 양 그대로 다 넣었는데 짜거나 싱겁지 않았고

토핑과 밥의 양도 너무 적거나 많지 않고 비율이 적당해서 좋았다. 

다만, 같이 주는 볶음 김치의 간이 너무 세서 짰던 것은 완전 미스.

 

생각했던 것보다는 맛있지만 포장된 박스에 먹어서인지 몰라도

일반 편의점에서 사먹는 인스턴트 느낌의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편의점 비빔밥보단 종류도 다양하고 건강한 느낌은 있지 !

 

전반적으로 제 점수는요....... ★★★☆☆ soso -

양이 좀 있는 편이라 든든한 한 끼가 그리운 싱글족에겐 추천,

테이크아웃이 되니 혼자 밖에서 밥 먹기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좋을 듯.

 

 

식후 마무리는 시원한 맥주가 아닌 얼음 곁들인 트레비.

또 다시 시작되는 이 놈에 지긋지긋한 소화 불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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