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맞이 특식, 초간단 해물 누룽지탕-

관심과호기심 2014. 2. 15. 21:00

 

여사님의 부재로 엄마 없는 하늘 아래[!] 놀이 중-

이번 주는 회사 행사 준비의 스트레스와 올림픽 경기 시청 덕택에

집 청소도, 끼니 떼우는 것도 귀찮귀찮대충대충슬렁슬렁;

안 되겠다 싶어 이밥차를 뒤적뒤적하다 해물 누룽지탕에 삘이 뽝!

 

모처럼 주말에 일찍 일어난 김에 후다닥 청소, 빨래 헤치우고

후줄근 동네 백수 차림으로 나의 사랑 롸리 마트로 돌진!

언제나처럼 예상 리스트보다 2배나 많게 무더기로 봐 온 장.ㅋ

 

일어나서 먹은 브라우니st 초코빵이 소화가 안 되었기에

누룽지탕은 저녁으로 패스하고 대신 미리 야채 손질을 척척척-

 

[야채 손질이라 쓰고 대충씻어구겨넣음이라고 읽음.ㅋ]

 

밀린 드라마 몇 편 보고나니 슬슬 출출해져서 이밥차 어플켜고 시작.

역시 쉽고 간단한 설명덕에 망설임없이 척척척 레시피대로 슉슉슉-

 

[출처: 이밥차 어플리케이션]

[눌어붙지 않고 세척이 편한 네오플램 프라이팬과 함께, :)]

 

어플 우측 상단에 요리 모드를 클릭하면 요리하는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다.

어쩜 이밥차는 컨텐츠 같은 것들도 그렇고 어플도 깨알같이 잘 만든다는-

 

 

녹말가루와 굴소스는 평소에 잘 안쓰는 재료라 폭풍 검색을 통해

찹쌀가루와 간장+설탕으로 대체해서 무사히 해물 누룽지탕을 마무리-

누룽지는 만들고 튀겨내기 귀찮아 시판용 누룽지로 사왔다.ㅋㅋ

 

 

그닥 큰 기대는 안했는데, 응....? 맛이...괜찮네? ㅋㅋㅋㅋ

완전 맛있어!!!!!!!!!!!!는 아니었지만 첫 시도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역시 요리 동호회 덕분에 몸이, 내 손이 요리에 대한 걸 기억하나?ㅋㅋ

 

전에 갔던 43번가 게스트하우스에서 선물로 받은 양철컵에

냉동실에 넣어 두어 살얼음이 살짝쿵시원한 아사히도 한잔! 

(갑자기 그 게스트하우스 다시 가고 싶당. 좋았는데, 히-)

 

 

 

근데..왜 벌써 토요일 저녁인거지? 왜 때문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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