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fresh -

블라블라블라 2014. 9. 14. 23:44

 

 

 

 

 

추석 연휴 내내, 그리고 떠나는 당일 새벽녘까지..

그렇게 고민을 하다 결국 혼자 떠났던 제주도 -

 

그림같은 풍경들도 좋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너무 과하지 않게 알맞게 내린 빗속 도로 내달리며

볼륨 이-빠이 틀고 흥얼대던 그 자체가 너무 즐거웠다.

(매우, 극히, 겁나, 몸치 & 음치스러웠던건 top of the 빔일...)

 

서울로 돌아온 지금,

여전히 어린아이처럼 엄마랑 열렬히 싸우고 있고,

수많았던 고민와 목표, 해결책도 명확해지진 않았지만,

그저 나만 생각하고 오롯이 나를 위한 3일에 만족.

 

하지만..근 열흘만의 내일 출근은 정말 시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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